초등학교 수학, 그리고 중학교 수학

 

 

초등학교 그리고 중학교

과연 얼마나 연관성이 있을까요?

초등학교에서 공부를 잘했던 아이들은

과연 중학교를 올라가서 공부를 잘하게 될까요?

 

많은 학생들이

많은 학부모들이 이 부분에 대해서

초등학교 성적과 중학교 성적과의 관계를

매우 긴밀한 관계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는 대단한 착각입니다.

초등학교 성적과 중학교 성적과의 관련도가

아예 없는 것은 아니지만,

성적의 연관도는 사실 크게 작용하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무엇이 중요할까요?

 

 

 

초등학교때의 성적보다 더 중요한 것은

어떤 공부방법과 어떤 공부의 태도를 가지고 있는가 하는 것입니다.

 

초등학교때의 성적이 중학교 성적과 이어지는 경우는

초등학생 때의 공부가 제대로 된 학생들이

중학교에 진학해서도 그 모습이 변함없기 때문입니다.

 

반면에, 초등학교때의 성적이 중학교 성적과

다르게 하향세를 보이는 아이들은 

초등학생때의 공부방법이 잘 못된 것을 모르고

단지 점수로만 판단해서 부족함을 채우지 못한 채

진학하는 경우입니다.

 

 

 

무엇이 잘 못 되었을까요?

무엇을 고쳐야 할까요?

 

첫째, 자기주도학습이 아닌 끌려가는 공부방식이

잘 못 되었습니다.

상위권 학생들은 스스로 공부하는 것이 

훈련이 매우 잘 되어 있습니다.

반면에, 하위권 학생들이나, 오랜시간 학원에만

의존해서 공부해 온 학생들은 

반자발적으로 공부를 해왔습니다.

 

그렇기에 스스로 분석하는 능력도 떨어지고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이 거의 바닥 수준입니다.

 

학원을 다니는 것이 잘 못된 것이 아니라,

학원을 다니던, 다니지 않던 공부를 대할 때,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고, 고민하고

어떻게든 혼자 힘으로 해보겠다는 공부를

하지 않으면 무너진다는 이야기 입니다.

 

두번째, 생각하는 훈련, 심화훈련의 부족

이것이 부족하면 결국, 고난도 문제에서 바로 무너집니다.

공부를 기계식, 기계적으로 하면 안됩니다.

 

그런데, 많은 수학 학원들이 이를 무시하고

기계적으로 학습해서

기계적으로 답을 내는 것을 

아이들에게 훈련시킵니다.

물론, 이것이 점수만 봤을 때는

성과를 내는 것처럼 보이기도 하죠.

 

그러나, 아이의 역량은 길러지지 않은

내실은 하위권인데, 겉으로 드러난 점수만 높은 아이

이런 학생으로 길러내는 학원들이 많습니다.

정말 무섭고도 걱정인 시스템입니다.

 

이 두 가지가 제대로 되지 않는다면,

아무리 학원을 오래 다니고,

아무리 문제를 많이 풀어도

방향이 제대로 되지 않기 때문에

역량이 길러지지 않습니다.

 

결론입니다.

역량이 길러지는 공부를 해야 합니다.

역량을 기르는 훈련을 해야 합니다.

기계적, 기계식에서 벗어나서

자기주도 학습으로 변모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