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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원산지 허위표시 혐의 — 검찰 송치

  • 최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의 수사 결과 더본코리아가 일부 밀키트 제품에서 원산지를 국산이라 표시했으나, 실제로는 외국산 원료를 사용했다는 혐의로 검찰에 송치되었습니다 
  • 회사 측은 아직 조사 중이며, 공식 입장은 나오지 않은 상태입니다.

2. ‘물을 탄 소스’ 논란

  • 작년 초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더본코리아의 만능 볶음요리 소스가 타사 ‘팬더 굴소스’를 희석해 고가에 판매된다"는 의혹이 제기되었습니다 
  • 논란 대상 제품의 가격은 100g당 약 1,400원, 반면 팬더 굴소스는 100g당 약 860원 수준으로, 가격 차이가 논란을 키웠습니다 
  • 이에 대해 더본코리아는 "팬더 굴소스는 전체 원재료의 약 17%만 포함되며, 물엿, 혼합간장, 기타 조미료, 정제수 등을 더해 자체 개발한 소스"라며 "단순 희석이 아니다"라고 해명했습니다 

📉 여파 및 반응

  • 이처럼 원산지 허위표시소스 논란이 동시에 터지면서 더본코리아 주가는 상장 이후 최저권으로 내려앉고 있습니다 
  • 백종원 대표는 지난 6월 13일과 19일 총 두 차례 직접 사과문을 게시하며 "실망과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사죄드린다. 전사 차원에서 혁신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더본코리아가 해야 할 3가지 대처 방안

1. 전면적인 품질·공급망 점검

  • 전사적인 품질관리 시스템을 점검하고, 특히 원산지 표기 오류가 발생하지 않도록 유통 과정의 투명성을 확보해야 합니다.
  • 물류와 협력업체 간 계약서, 소스 제조 과정, 레시피 공개 등도 소비자가 납득할 수 있는 수준까지 개선이 필요합니다.

2. ‘진심 어린’ 커뮤니케이션

  • 백종원 대표는 두 차례 사과문을 발표했지만, 공식 유튜브 채널이나 방송 등을 통해 직접 소비자와 소통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 단순 사과보다 해결 계획과 일정, 재발 방지책을 구체적으로 제시해야 신뢰 회복이 가능합니다.

3. 윤리경영 체계 구축

  •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이 필수인 시대, 프랜차이즈 본부로서 내부 감시 시스템과 외부 회계 투명성도 확보할 필요가 있습니다.
  • 매장 운영 파트너(가맹점주)와의 협업 강화 및 상생 모델도 강조해야 합니다.

요식산업 전반의 위기와 기회

최근 몇 년간 요식업계는 고금리·고물가·인건비 상승 3중고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특히 프랜차이즈 중심의 외식 시장은 ‘가성비’보다 ‘가심비’, ‘브랜드 신뢰도’를 중시하는 소비 트렌드 변화에 빠르게 적응해야 합니다.

📌향후 전망과 트렌드 3가지

  1. HMR(Home Meal Replacement) 시장 확대
    더본코리아가 집중하고 있는 밀키트·간편식 시장은 여전히 성장 가능성이 큽니다. 다만, 신뢰도 확보가 성공의 핵심입니다.
  2. 푸드테크와 스마트 외식
    로봇 주방, 무인 주문 시스템, 데이터 기반의 레시피 관리 등 푸드테크 혁신이 요구됩니다. 기술 투자 여력이 있는 브랜드가 생존 확률이 높습니다.
  3. 브랜드 윤리성 중심 소비 전환
    MZ세대를 중심으로 브랜드 투명성, 사회적 책임감, 환경친화성을 기반으로 하는 ‘착한 소비’ 트렌드가 확산 중입니다.

결론: 위기는 기회가 될 수 있다

더본코리아는 수많은 프랜차이즈 브랜드와 메뉴 개발 노하우를 가진 기업으로, 여전히 시장 경쟁력이 큽니다. 하지만 이번 논란은 브랜드 신뢰가 단번에 무너질 수 있다는 경고입니다.
소비자는 지금처럼 "유명 인사=믿을 수 있는 브랜드"라는 단순 공식을 따르지 않습니다.
앞으로 더본코리아가 정직하고 투명한 자세로 위기를 기회로 바꾼다면, 다시금 ‘백종원의 이름값’을 회복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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