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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의 관세 정책 – 보호무역주의의 부활

미국은 트럼프 행정부 시절부터 **'미국 우선주의(America First)'**를 내세우며 본격적인 보호무역 정책을 추진해 왔습니다.

  • 2018년부터 본격화된 미중 무역전쟁은 양국에 고율의 관세를 부과하며 시작됐습니다.
  • 중국산 제품에 25% 이상의 고율 관세 부과, 반대로 중국도 미국산 농산물과 자동차 등에 맞대응하면서 글로벌 공급망이 흔들렸습니다.
  • 바이든 행정부도 트럼프의 강경한 관세 기조를 대부분 유지하며, 첨단 기술 중심의 제재로 무게 중심을 옮겼습니다.

 


 

세계 경제에 미치는 영향 – 공급망 재편과 물가 상승

미국의 관세 정책은 단순한 양국 간의 문제가 아닌 글로벌 경제 질서의 재편을 유도하고 있습니다.

  1. 한국과 일본, 유럽 등 동맹국 기업들도 공급망 교체와 대체 수입선 확보에 나섰습니다.
  2. 반도체, 배터리, 희토류 등 첨단산업에서 중국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정책이 활발하게 진행 중입니다.
  3. 관세로 인한 제품 가격 상승 → 글로벌 인플레이션 압력으로 이어지며 소비자에게도 영향.

예를 들어, 한국 기업은 중국 생산 거점을 동남아나 미국으로 분산하는 전략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또한 친환경차, 배터리 등 IRA(인플레이션 감축법) 대응을 위한 북미 현지화도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미국의 대중국 제재 – 기술 전쟁과 군사 견제

미국의 대중국 전략은 단순한 무역 분쟁을 넘어, 기술·안보·외교 전반으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주요 제재 내용

  • 반도체 및 AI 기술 수출 제한
    미국은 엔비디아, 인텔 등 자국 반도체 기업이 첨단 AI칩을 중국에 수출하지 못하도록 통제 중입니다.
  • 화웨이·SMIC 등 중국 핵심 기업 블랙리스트 등록
  • 동맹국과의 기술 연합 강화: 한국, 일본, EU와 반도체 동맹 체결

 

군사 및 외교적 견제

  • 대만 해협과 남중국해에서의 군사적 긴장 고조
  • 쿼드(Quad), 오커스(AUKUS) 등 안보 동맹 강화
  • 중국의 일대일로(BRI) 견제 위한 글로벌 인프라 투자

중국의 대응 – ‘중국몽’과 자립화 전략

중국은 **‘중국몽(中國夢)’**을 실현하기 위해 기술 자립, 경제 내수 확대, 국제 영향력 강화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중국의 주요 대응 전략

  1. ‘쌍순환 경제’ 전략
    내수 소비 확대와 첨단 기술 독립을 통해 외부 충격을 줄이려는 방향입니다.
  2. 국산 반도체 육성 및 미국 기술 의존 탈피
    ‘중국판 챗GPT’, 자체 반도체 제조사에 수천억 위안 투자
  3. BRICS+ 확대 및 위안화 국제화 시도
    달러 중심의 금융 질서에 도전하려는 포석

 


🇰🇷 한국을 포함한 세계 각국의 입장과 전략

한국

  • 미중 사이 전략적 균형 외교를 유지하려 노력 중이나, 미국 중심 공급망 재편에 동참
  • 반도체, 배터리, 전기차 등에서 미국의 IRA 정책에 대응해 현지 공장 확대
  • 중국 의존도 줄이고 동남아, 인도, 유럽 시장 다변화

유럽 및 일본

  • EU는 미국과 보조를 맞추며 첨단 기술 수출 제한 동참
  • 일본은 미국과의 안보, 기술 동맹을 강화, 특히 반도체 산업 공동 투자 확대

동남아, 글로벌 남반구 국가들

  • 미중 사이에서 실리 외교 선택, 양측 투자 유치 및 경제협력 다변화 시도

북한에 대한 미국의 제재 지속 – 핵 문제 중심

북한에 대한 미국의 제재는 여전히 강력하게 유지되고 있으며, 주로 핵무기 개발과 관련된 제재가 중심입니다.

  • 금융·무역·원유 수입 제한, 북한과 거래하는 제3국 기업에도 세컨더리 보이콧 경고
  • ICBM 발사 시 추가 제재 조치
  • 남한 및 일본과의 안보 협력 강화로 북한 억제 전략 지속

 


✅ 결론 – 미국의 정책 변화가 불러올 국제 질서의 재편

미국의 관세 정책과 대중국 견제는 단순한 무역 갈등이 아닌 국제 질서 재편의 신호탄입니다.
한국을 포함한 세계 각국은 자국의 전략산업 보호와 동시에 국제 정세에 유연하게 대응해야 할 시점입니다.

🌍 세계는 이제 ‘탈중국화’, ‘리쇼어링’, ‘블록 경제’라는 새로운 패러다임 속으로 이동 중입니다.
글로벌 무역 질서가 어떻게 바뀌는지 예의주시하면서, 개인 투자자나 기업, 정책 입안자 모두 이 흐름을 이해하고 준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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